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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인관계 3 - 자기개방
마음이
4,689
14.03.18

관계 맺기의 첫걸음은 자기개방입니다. 사람들은 처음 만나면 커피를 마실 건지 차를 마실 건지 물어봅니다. 왜 물어볼까요. 인간관계는 서로를 아는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해서 알리고 상대방을 알아가면서 자신을 이해받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과 내가 얼마나 친한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통성명에서 시작하여 고향, 살고 있는 곳 등의 간단한 내용에서부터 관심사, 느낌 등 지극히 사적인 경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자신에 대해 공개하면서 관계를 이루어갑니다.
우리는 자신을 상대방에게 개방함으로써 나를 상대방에게 알리게 되고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마찬가지로 상대방도 스스로를 나에게 개방할 때 나 역시 상대방을 이해하고 신뢰하게 됩니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상대방에게 개방하는 것이 필수 조건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면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자신을 자신 있게 상대방에게 개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합니다. 진정한 자기에 대한 정확하고도 객관적인 자기이해가 필요합니다. 내 성격은 어떤가, 나는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어 하는가? 또 나의 가치관, 태도, 생각, 감정 등등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그다지 알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겨를 조차 바쁘게 살아가고 우리가 배우는 지식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 관한 것이거나 사물들입니다. 특히 남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적을 알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를 알면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있다.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상사가 부르기만 해도 무엇을 잘못했나 싶어 가슴이 덜컥 내려앉거나 싫은 내색도 못하고 늘 웃기만 하는 사람들도 자신에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되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기이해가 정말 필요한 것은 남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기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김치 만드는 법을 모르면서 남에게 김치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남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기보다는 자신의 편견이나 자신 만의 안경으로 보거나 심지어는 그 사람의 생각을 왜곡하고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대방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나를 찾고 알아가는 과정은 항상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모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싫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자라고 창피하고 남에게 숨기고 싶은 그런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좋아하는 좋은 모습만 들어있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내가 가장 증오하고 싫어하는 사람,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하는 사람의 바로 그 모습이 자신 안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 그런 점을 지적하면 정색을 하며 절대 자신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소리만 지르고 밖으로만 나도는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지만 가끔씩 가장으로서의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바로 자신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싫어하는 점, 모자르고 창피한 점, 남에게 숨기고 싶은 점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그래서 나를 알아간다는 건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기를 탐색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이고 원치 않는 면까지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때 자랑하고 싶고 좋은 점은 내 모습이라고 인정하는 게 쉽지만 그렇지 않은 점은 내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자신의 일부, 긍정적이고 밝은 면만 인정하게 됩니다.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자신으로 인정하고 용납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가식과 거짓으로 포장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태도는 결국 인간관계의 갈등과 오해를 초래하게 됩니다. 가식적인 행동은 인간관계에서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발견된 내 모습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에는 새롭게 발견한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기수용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기수용이 되어야 상대방의 개성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쉽게 말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자는 원만한 인간관계의 황금률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를 들었으며 모든 관계의 갈등은 역지사지의 부족에서 생긴다고 말하였습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 것입니다.
 
자기이해와 자기수용의 과정을 지나왔으니 자기 개방할 수 있는 조건은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 힘듭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 속을 들어다보면 주로 어떤 것이 자리하고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이 나를 얼마나 무시하고 만만하게 볼까, 저 사람은 날 이해하지 못할거야. 이런 이야기를 하면 비난받을 거야 나를 거부할거야 등 방어적 심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털어놓지 못한다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큰 장벽이 됩니다.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숨기려고만 한다면 얼마나 긴장되고 어색할까요. 나 자신을 부족한대로 모자란 대로 인정하고 솔직하게 개방하면 오히려 상대방도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러한 자기개방성은 건강한 성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안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상대방에 대해서 매우 방어적입니다. 마음의 문을 꼭 닫아걸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조금도 보여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개방하는 것만큼만 아주 조심스럽게 개방합니다. 따라서 이쪽에서 나를 상대방에게 개방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자신의 모습을 나에게 보이지 않게 되고 더 이상의 친밀한 관계로 발전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누가 먼저 자기를 개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과감하게 나를 개방하면 상대방도 내가 개방한 것만큼 개방하게 되고 개방의 상승작용으로 이어져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기개방을 하고 있느냐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지가 있습니다.
조셉과 해리라는 심리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모형으로 조해리의 창이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우리의 마음을 4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자신의 느낌, 생각, 행동 등이 자신과 타인에게 알려져 있는 개방된 부분과 타인의 눈에는 알려져 있어도 자신은 지각하지 못하는 부분, 자신은 알고 있지만 타인에게는 은폐된 부분, 그리고 타인과 자신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영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개방된 영역이 제일 넓게 나왔다면 대단히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두 번째로 남은 알고 있으나 자신은 알지 못하는 영역은 맹목적인 창이라고 부르는데 이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은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잘 표현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솔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둔감하며 독선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는데 자신만 모르는 영역이라 누군가 이야기해주기 전에는 잘 깨닫지도 못합니다. 성장하려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자신은 알고 있지만 타인에게는 은폐된 영역을 감추어진 창이라 부르는데 이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은 어떤 특징은 자신에 대해서 잘 표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관심이 많고 수용적이며 속이 깊고 신중하기에 큰일이 안 생기고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말하기보다는 주로 듣기를 좋아해 비밀이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성장하려면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솔직하고 확실하게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영역인데 미지의 창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무의식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불편해하며 심리적으로 고민이 많고 마음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 어렵고 대인관계에서도 고립되거나 단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원주 MBC FM 이성현의 음악동네 화요일 코너 힐링프로그램 <why>에서 마음이심리상담센터 김혜수 소장이 2014년 3월 18일 방송했던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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