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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인관계 4 - 방어기제
마음이
7,563
14.04.10

방어기제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방어란 나를 보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인간은 무엇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려고 할까요? 불안입니다. 내 마음의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불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방어기제를 사용합니다. 인간은 삶의 순간들에서 누구나 실수하거나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런 나쁜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틈만 나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통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사실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이 더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았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길어야 두시간 정도면 끝이 나는데 속상하고, 억울하고, 화가 났던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2박3일도 모자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나쁜 기억을 덜어내거나 숨기고 살 수 있을까? 어떻게든 살아야하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해법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방어기제입니다.
 
이성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불안을 통제할 수 없을 때 자아는 위기에 빠져버립니다. 위기에 처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생각이나 행동수단인데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속이며 상처를 회피하려는 심리입니다. 내가 사용한 방어기제가 나의 의도대로 이루어지면 긴장, 불안, 갈등상태를 스스로 해소하거나 완화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의 평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과실뿐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것들. 예를 들면 공격성, 미움, 분노 성적충동 등을 의식하게 되면 불안해서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나를 무시하면 화가 울컥 치밀어 오르면서 복수해야겠다는 걷잡을 수 없는 충동을 느끼기도 하는데, 만약 옆에 칼이라도 있으면 순식간에 위험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려울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은 우리에게 죄의식을 가져오게 하는데 물론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럴 때마다 죄의식을 느끼면 세상을 살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드는 끔찍한 충동이나 죄의식을 의식하지 않고 지낼 수 있게 방어기제가 작용한다고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방어기제라는 것이 우리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넌 왜 이렇게 방어적이니’라고 말하는 경우, 경계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프로이드가 말한 방어는 나쁜 의미만은 아닙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많이 아프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입니다. 덕분에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신경 쓰지 않고 우리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매일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면서 살아가는데 프로이드의 딸로서 저명한 정신분석학자가 된 안나 프로이드는 크게 미성숙한 방어, 신경증적 방어, 성숙한 방어로 나누었습니다. 자아의 기능이 약하거나 퇴행이 심할 때 작동되는 미성숙한 방어에 비해 성숙한 방어는 정상적이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어기제입니다.
 
다만 건강하지 못한 방어기제를 주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급한 불은 끌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충동이 의식에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자아실현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시킨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또 방어기제의 지나친 사용은 새로운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갈등이나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어떤 방어기제를 주로 사용하는지 알아보면 내 행동의 숨겨진 진심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방어기제를 잘 이해하면 상대방이 주로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미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때는 별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하면 미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의 방어기제의 사용 방법을 잘 파악하면 한 사람의 성격과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마음이 편안할 때는 여유가 많아 웬만한 분노나 불안도 잘 견뎌냅니다. 하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찾아오면 마음의 조절이 되지 않아 어떻게든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성격은 ‘그가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 레퍼토리의 총합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의 종류는 많습니다.
첫 번째는 허세입니다. 허세는 우리나라에서만 연구된 방어기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빚을 지면서까지 명품백, 외제차를 사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허세란 실속보다는 겉치레, 외양이 중요해서 겉꾸밈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분수에 넘치더라도 기왕이면 최고급의 의식주를 찾으며 자신의 능력에 비해 과시가 심한 것을 말합니다.
부자인 체, 유식한 체, 잘난 체 행동하면서 실제 자신보다 더 우월한 자아상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허물어지는 모래성을 쌓는 셈입니다.
 
미성숙한 방어기제에 속하는 허세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어떨까요? 타인을 많이 의식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평가받을지, 상당히 민감해 주파수가 늘 바깥으로 향해 있습니다. 근거 없는 자기과시,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우리 속담에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심리의 방어기제로 반동형성이 있는데 신경증적 방어기제에 속합니다. 행동과 마음속의 욕구가 정반대로 나타나는 것을 반동형성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미우면 주먹을 날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반대로 떡 하나 더 주는 것은 마음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입니다.
 
미운사람을 때려주면 보복당할 위험이 높습니다. 게다가 상대가 아버지나 상사 등 나보다 힘을 가진 사람 일때는 더욱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행동을 보면 뭔가 과장되어 있고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강박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보입니다. 청결에 너무 집착해서 하루에도 수 십번씩 손을 씻고 알콜로 소독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을 더럽히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충동에 대한 반동형성일 수도 있습니다. 또 꼴 보기 싫은 상사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며 과도한 충성을 보이는 사람, 주변에 자주 보입니다.
 
다음 방어기제는 공격자와의 동일시입니다. 미성숙한 기제에 들어가며 자신을 괴롭히던 두려운 대상의 특징을 닮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그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으로 나도 그렇게 강해졌으니까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나는 도깨비다”하며 도깨비 흉내를 낼 때 도깨비와 자기를 동일시함으로써 더 이상 도깨비를 두려워하지 않는 심리로 도깨비 공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시집살이를 심하게 한 사람이 며느리에게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거나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 대물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보복과 보상심리도 있지만 힘 있고 강한 자리에 앉고 싶은 욕구가 더 큰 것입니다.
 
다음 방어기제는 수동공격인데요.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복종하거나 자기학대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할 때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고, 시킨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꾸물거리기도 하고 묵묵부답으로 답답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약속시간에 늦게 오거나 지시를 잊어버리는 행동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두부를 사오라고 했는데 콩나물을 사가지고 와서 콩나물을 사오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가고 싶지 않은 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부모에게 저항하지 못하는 학생이 어이없게 시험을 못 보거나 실수해서 점수를 낮게 받는 경우입니다. 결국 자신의 실패로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널리 사용되어지는 투사입니다. 자기안의 두려움, 분노, 수치심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인데, 그 정도가 심하면 망상이나 환각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아무리 배워도 잘 하지 못한다면 골프채가 후져서 그래, 코치가 잘못 가르쳐서 그래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에 해당됩니다. 예전에 친구가 자기를 싫어해서 그 친구와 사귀기 힘들다고 털어놓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었냐고 물었더니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탐색과정을 통해 누군가를 미워하면 안 된다는 교육을 강하게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그 친구가 싫고 미운데 자신은 그런 감정을 가지면 도덕적인 불안이 강하게 올라와 자신의 감정을 친구에게 떠넘겨 그 친구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난하거나 경멸할만한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작 자신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투사가 지나치면 다른 사람의 무의식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되고 편견, 의심, 경계, 오해 그리고 책임전가, 현실왜곡까지 일어나니 주의해야할 방어기제입니다.
 
다음은 좀 더 안전한 대상에게 감정을 대신 퍼붓는 전치입니다.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난 후 집에서 기르던 개를 발로 차버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도 있죠. 시어머니를 미워하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닮은 딸을 구박하는 것이 전치의 부작용입니다. 주로 그 대상은 자신보다 약자인 경우가 많아서 직장에서는 부하 직원에게,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동생에게 향하게 됩니다.
 
다음은 자기보호와 체면유지를 위한 합리화입니다. 자신의 믿음, 행동, 태도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어 설명하는 건데 말이 안 되는 변명처럼 들릴 때도 있고, 듣다보면 납득이 가거나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합리화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바위처럼 느껴져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솝우화 중 여우와 신포도가 합리화에 해당됩니다.
포도를 따먹으려고 점프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한 여우가 실패를 합리화합니다. 저 포도는 시어서 맛이 없을 거야. 난 저런 신 포도는 좋아하지 않아.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건 괴로운 일이기에 이렇게 합리화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입니다.
 
다음은 덜 힘들었던 시절로 돌아가는 퇴행입니다. 좌절을 심하게 당했을 때 현재보다 유치한 과거수준으로 후퇴하는 것을 말합니다. 퇴행은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삶에 지쳐서 퇴행할 수 있습니다. 40,50대 아저씨들이 고등학교 동창모임에서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데도 어느새 10대 돌아가 어릴 때의 별명을 부르거나 유치한 농담을 하면서 왁자지껄 떠들고 나면 오랜만의 사회생활의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즐거워하는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퇴행한 상태에서는 어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나 체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마음이 아프다고 알려주는 신체화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괴로울 때 신체증상으로 표현되는 건데 이유 없이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주로 두통, 복통, 설사 등으로 나타나 마음의 고통이 한계에 달해 괴로워요, 도와주세요란 구조요청을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절대 꾀병은 아닙니다. 심리적인 상태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때 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습관이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부싸움이 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초등학생이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프다며 조퇴를 반복하는데 검사해 봐도 별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 전형적인 신체화입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바라는 아이가 아무리 기다려도 무서운 표정과 비난만 하는 어머니에게 애정의 욕구가 좌절되자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하고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하자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견디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몸으로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이로 인해 자신에게 관심을 돌릴 수도 있게 됩니다.
 
성숙한 방어기제에는 우선 상대방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는 유머가 있습니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북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즐겁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웃을 일도 아닌데 자꾸 웃으며 말하는 사람은 유머방어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거나 공격적인 충동이 일어나도 농담으로 방어하는 것입니다. “분위기가 불편하거나 어색해? 그럴 땐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란 신호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록 건강한 편의 방어기제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숨겨진 내 마음의 진심을 이해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농담이야라는 말을 자주하거나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주로 하지만 정작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없다면 방어기제를 잘못 사용하고 있지않나 주의 깊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시면 좋습니다.
 
또 다른 건강한 방어기제로는 이룰 수 없는 욕망을 타인에게 이루게 하는 이타주의가 있습니다.남들의 본능적 욕구를 집요하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충족시켜주는 것입니다. 자기는 그 욕망을 포기하는 대신 타인이 그것을 충족하도록 헌신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아픈 마음이 위로받는 건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즐거움을 모두 희생하는 어머니라든가 월급의 일부를 쪼개서 복지관에 후원금을 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다음은 가장 성숙한 방어기제로 도덕적으로 어긋나지 않는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승화가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욕구나 충동을 사회적으로 쓸모 있게 돌려쓰는 것인데 문화, 예술, 운동 등 많은 요소들이 공격적 에너지가 승화로 바뀐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충동이 권투로 성적충동이 춤으로 승화되기도 합니다.
 
또 대학진학을 위해 모두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금욕주의도 성숙한 방어기제입니다.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현실적으로 예상하고 걱정하며 준비를 하는 예견도 있는데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돌다리를 너무 두드려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건강한 방어기제 중 억제가 있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나 생각, 또 용납되지 않는 욕구를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어기제들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억제는 의식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높은 수준의 적응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저주스러울 정도로 밉지만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웃으면서 대화를 나눠야만 하는, 의식적인 가면을 쓰고 대화하는 현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입니다.
 
마음은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어기제를 사용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점검해보고 이를 극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마음관리입니다.
 
 
  * * 원주 MBC FM 이성현의 음악동네 화요일 코너 힐링프로그램 <why>에서 마음이심리상담센터 김혜수 소장이 2014년 3월 25일 방송했던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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